울고 싶을 때가 있다. 엄마를 잃어버리고 엉엉 우는 것처럼 목 놓아 울고 싶다. 가장 사랑했던 존재를 잃어버렸을 때처럼 울고 싶다.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어 포기하기 직전에 절규하듯 울고 싶다. 남을 대신해서 10년 옥살이를 한 것처럼 억울함에 울고 싶다. 악에 차서 울고 싶다. 복수가 끝나고 허무함에 울고 싶다. 아무 이유 없이 울고 싶다. 남들 앞에서 미친듯이 울고 싶다. 너무 기뻐서 울고 싶다. 후회 없이 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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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을 가리키는 지남철은 무엇이 두려운지 항상 그 바늘 끝을 떨고 있다 여윈 바늘 끝이 떨고 있는 한 우리는 그 바늘이 가리키는 방향을 믿어도 좋다 만일 그 바늘 끝이 불안한 전율을 멈추고 어느 한쪽에 고정될 때 우리는 그것을 버려야 한다 이미 지남철이 아니기 때문이다 「떨리는 지남철」 - 민영규
역시 변명, 남탓은 결과가 좋지 않다.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냥 인정하는 것이 좋다. 인정을 못한다는 것은 자기 반성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사실 문제는 언제나 발생한다. 그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문제인 것이다.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 이번 사건의 경우는 지금까지 일궈온 금자탑(돈, 명예 등)이 무너질까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의 지지로 일어선 사람들, 특히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은 이런 마음이 강할 것이다. 인기는 물거품 같은 것이다. 거품이 사라지면 남는 것이 무엇인가? 남는 것이 없다면 '나'의 존재는 없었다고 봐야한다. 남이 만들어준 것이다. 인기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아야 한다. 롱런하는 연예인들을 보면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리고 항상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문제 되는 일은 애초에 차단한다. 무엇이든 자만심의 싹을 잘라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문제가 잘 풀린다면 그것은 내가 잘해서가 아니다. 운이 좋았을 뿐이고, 누군가 도와줬기 때문이다. 겸허하게 초연하게 자신의 할 일을 묵묵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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