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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선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
어느 조직에나 공기의 흐름을 바꾸는 사람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발소리, 키보드를 두드리는 타건음, 한숨 쉬는 소리만으로도 사무실의 분위기를 쳐지게 만드는 사람. 내가 겪었던 그녀는 40대 초반의 경력직이었다. 나는 그녀와 일하는 내내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다.
오늘은 정신과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경계선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성향을 가진 직원과 함께 일하며 겪었던, 지독했던 감정의 롤러코스터와 그 끝에서 얻은 건조한 깨달음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