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25의 게시물 표시

펀드매니저에게 필요한 덕목

1. 세심하고 신중한 접근 2. 스스로를 유능하다고 믿는 마음가짐 3. 고객에게 큰 손실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  4. 긍정적인 사고 5. 연습벌레 

사람들을 갱생시키려 하지 마라.

특정한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9할이 계속해서 그렇게 행동할 것이다.  습으로 쌓여온 행동은 바꾸기 쉽지 않다.  사람을 특성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낫다.  회사의 장기적인 성과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 '해고'다. 좋아하는 사람을 해고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필요한 일이다.  기준을 낮추는 것은 정말 별로다.  엄격한 사랑을 할 수 있는가? 유약하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좋은 사람'의 기준

존중: 당신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고 함부로 비난하거나 모욕하지 않는다. 공감: 당신의 어려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지지해 준다. 경계 존중: 당신의 개인적인 공간과 의견을 존중하며,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긍정적 영향: 함께 있을 때 편안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안정감: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관계를 유지한다.

그냥 그대로 (이세돌 9단)

이세돌 9단이 이창호 9단을 2번 이기고 질 자신이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3패를 했다.  이거 되나? 성공하나? 이런 생각이 들면 안 된다.  그냥 그대로 가야 된다.  바둑 한 판 뒀을 뿐이다. 

2025년 6월 21일, 청첩장 모임

대구에 와서 오랜만에 주성이와 살아온 이야기를 나눴다. 돌이켜보니 이 친구와 난생 처음으로 대구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주성이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그 일로 짧은 기간 동안 돈도 벌고 무척 재미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 '개정'이라는 한식집에 쌀 배달을 했던 일이다.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예비합격' 이라는 성과에 대해

 입시 결과를 받아든 순간, ‘예비합격’이라는 네 글자는 아쉬움과 희망이 뒤섞인 모호한 감정을 안겨주었다. 합격의 문턱 바로 앞에서 걸음을 멈춘 듯한 느낌, 완전한 성공도 실패도 아닌 경계선에 서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복잡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며칠간의 깊은 고찰 끝에, 나는 이 결과를 단순한 ‘보류’나 ‘아쉬운 차이’가 아닌, 내 지난 시간을 증명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명확한 ‘성과(成果)’로 정의 내리기로 했다. 이는 나의 과거를 인증하고, 현재를 성찰하게 하며, 미래를 향한 확신을 심어준 값진 이정표다. 지난 1년 3개월간 자산운용사의 실무 현장에서 보낸 시간은 학문적 탐구를 위한 단단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던 의도적인 선택이었다. 책상 위 이론이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왜곡되고 실현되는지를 직접 목도하며, 현실에 뿌리내린 경제학을 공부하겠다는 목표는 날마다 선명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결심과 경험의 가치는 오롯이 나 자신만의 주관적인 믿음에 머물러 있었다.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의 ‘예비합격’은 이 주관적인 믿음에 ‘객관성’을 부여해 준 첫 번째 성과였다.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입학사정위원회가 나의 짧지만 밀도 높았던 실무 경험과 학업 계획의 진정성을 인정하고,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저를 합격권에 근접한 인재로 분류했다는 사실 자체가 강력한 인증이었다. 이는 ‘나의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은 순간이었으며, 지난 시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자부심으로 바꾸어 주었다. 만약 쉬운 합격이었다면 자만했을지도 모르고, 완전한 불합격이었다면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파악하기 어려워 막막함에 빠졌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예비합격’이라는 성과는 현재의 나를 가장 정확하게 비추는 거울이 되어주었다. “당신은 충분히 자질을 갖추었지만, 이 치열한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단 1%의 날카로움이 더 필요하다”는 명료하고도 값진 피드백을 받은 셈이다. 이 성과는 나로 하여금 ‘그 1%는 무엇일까?’라는 구체...

피곤한데 그래도 글을 쓴다

면접에 떨어졌다.  이 세상은 합격하는 사람보다 불합격하는 사람이 더 많다. 즉, 실패는 아주 흔한 일이다.  그러니 실망할 것도 없다.  누군가와 비교했을 때, 내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을 뛰어나게 할 수는 없다.  그래도 내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걱정과 말을 줄여라

걱정이 많으면 꿈이 많아지고, 말이 많으면 어리석을 소리가 많아진다.  하나님께 맹세하여서 서원한 것은 미루지 말고 지켜라.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를 좋아하지 않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