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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스로 가는길 (Pathways to Bliss/Joseph Campbell)을 읽 |
조지프 캠벨의 통찰: 나만의 길을 걷는다는 것
"그대 앞에 놓인 길이 분명히 보인다면 그것은 아마 다른 사람의 길일 것이다."
이 문장은 삶을 대하는 태도에 꽤 묵직한 울림을 준다. 잘 닦인 고속도로처럼 앞이 훤히 내다보이고 예측 가능한 길은 안전하고 편안해 보이지만, 사실 누군가가 이미 개척해 놓고 지나간 타인의 삶의 궤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캠벨은 진정한 자신의 삶, 즉 영웅의 여정을 떠나려면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어두운 숲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 길을 내야 한다고 믿었다. 남들이 만들어둔 안락한 매뉴얼이나 성공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면 결과가 뻔히 보이겠지만, 그 끝에는 온전한 나의 삶이 아닌 그저 흉내 낸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경고이자, 스스로 길을 개척하라는 응원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