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능력을 주시기 위함이라

 퇴근하자마자 잠이 들었다. 일어나보니 시계는 12:4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고단하다. 심신이 지친 느낌이 든다. 어제는 외할머니가 꿈에 나왔다. 뼈가 앙상한 상태로 내 손을 잡아주셨다. 외할머니는 내게 늘 인내하라 말씀하셨다. 최근 상황에도 적용되는 말일까? 인내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될까? 결국은 인내해야겠지만 때로는 공격도 필요하다. 사회생활에서 만만해보이면 공격당하기 쉽다. 욕을 쳐 먹더라도, 왕따를 당하더라도, 업무에서 배제되더라도 자신을 방어하고 지켜야 한다. 왜 일하다가 자살하거나, 남과 싸우는지 그 심정을 요즘 알 것 같다. 너무 참으면 자살할 것이고, 남과 싸우면 부적응자로 찍혀 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다. 이런 시련을 찾아온 것은 능력을 키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강박성 성격장애(OCPD)와 번아웃

강박적 집착 스스로에게 가혹한 기준을 부과하고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강박적 집착은, 현대 사회에서 종종 성실함과 책임감의 미덕으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모호함과 불확실성을 견디지 못하는 깊은 불안과, 타협을 허용하지 않는 초자아의 폭정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