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자전거도로
장마가 끝나고 부는 시원한 바람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어두운 저녁 바닥이 안 보인다
앞서가던 자전거들이 하나, 둘 사라졌다
나는 몰랐다
다시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응? 바퀴가 안 나간다
내려서 확인해 봐야겠다
질퍼덕 쑤욱 쭈압쭈압
에라 모르겠다 이미 다 버렸다
그냥 빠져버리자
느낌은 좋은데 왜 소똥 냄새가 나는 걸까?
설마 똥은 아니겠지?
자전거야 미안하다
발아 미안하다
냄새가 너무 지독하다
'춘천 거지'라 불렸던 소설가 이외수, 1년 만에 내 집을 마련한 기적의 비결 3가지 수십 년간 '춘천 거지'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한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소설가 이외수입니다. 가난이 너무나 익숙했던 그가 어떻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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